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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포동 기념일에 가기좋은 한우 오마카세 로울 디너 코스 후기

아그집 2025. 4.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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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특별한 날을 기념하여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한우 오마카세 맛집 로울을 다녀왔습니다.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죠.

 

 

📍 로울(ROUL) 정보

  •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190번길 26, 3층
  • 영업시간:  12: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 휴무일: 매주 화요일
  • 예약: 100% 사전 예약제 (네이버 예약 가능)
  •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시 4,000원 지원

로울은 전포 카페거리 한복판에 있는 건물 3층에 숨어 있었어요.
간판도 크지 않고 외부는 조용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고요한 조명, 여유로운 테이블 간격, 그리고 차분한 스태프의 응대까지.
벌써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디너코스를 즐길 수 있게되었어요

🍽️ 디너 코스 구성 (1인 90,000원)

로울의 디너 코스는 총 10가지 요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1++ 등급의 숙성 한우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요리: 카프레체

 

두 번째: 단새우와 아보카도 무스
신선한 단새우의 달콤함과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풍미.
살짝 구운 라임이 곁들여져 입맛을 산뜻하게 깨워줍니다

 

세 번째: 안심추리 & 감자 퓌레
쫀득쫀득한 추리살과 부드러운 감자 퓌레 조합.
입안에서 스르르 녹는 느낌이 기가 막혔다.
여기서부터 고기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네 번째: 안심 스테이크
숙성된 안심의 깊은 풍미, 옥수수와 가지, 표고버섯까지
각자 향과 맛이 뚜렷해서 고기 맛을 해치지 않고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드라구요

 

 

다섯 번째: 채끝 스테이크
튀긴 팽이버섯 위에 트러플 한 조각.
아, 이건 그냥 향으로 반칙...!
고소한 채끝살과 트러플의 조화라니…

그냥 눈 감고 음미하면서 먹었어요.

 

여섯 번째: 보섭살 편백찜
편백나무 향이 솔솔 나는 찜기 안엔 보섭살과 채소들이 담겨 있었다.
유자퐁듀 소스를 찍어 먹으면 정말 깔끔하고 향긋했다.
느끼함 제로.

 

 

일곱 번째: 흑임자 한우 버거
귀여운 미니 버거.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입 안 가득 퍼지는 흑임자의 고소함과 촉촉한 패티.
여기에 매콤한 할라피뇨가 톡 쏴서 진짜 별미였다.

 

여덟 번째: 갈비업진살 스테이크
마지막 스테이크.
양파 초절임 소스가 곁들여져 달달하면서 새콤한 맛이 중독적이었다.
고기가 입에서 사라질 때쯤, 그 여운이 꽤 오래갔다.

 

🍜 마무리 식사와 디저트

식사류는 따뜻한 녹차육수에 담긴 오차즈케
깊고 담백한 맛. 고기 먹고 난 뒤 마무리로 딱 좋았다.

📝 총평

조용한 공간에서,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음식의 흐름

 

로울은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조리하여 제공하는 곳으로, 각 요리마다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고기의 숙성도와 조리법이 뛰어나며, 분위기 또한 아늑하고 프라이빗하여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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