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갈래닭갈비 본점에서 닭갈비 기본맛 2인분에 라면사리까지 먹은 솔직 후기

아그집 2025. 5. 6. 09:50

728x90

경주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식당, 바로 산갈래닭갈비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춘천 닭갈비만 먹다가 경주에서 먹은 닭갈비 맛에 솔직히 감동했어요.

닭갈비 덕후라면 무조건 방문해야 할 맛집이었고, 실제로 다녀와보니 왜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꼽히는지 알겠더라고요.

📍 산갈래닭갈비 본점 정보

사실 경주에 닭갈비집이 많진 않지만,

그중에서도 꾸준히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 바로 산갈래닭갈비입니다.
이 집은 현지인 맛집, 줄 서서 먹는 집,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는 곳으로 유명해서 여행 일정에 꼭 넣었어요.

식사시간에 가면 웨이팅은 기본이니, 여유 있게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게는 외관부터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내부도 넓직하고 쾌적했어요.

기본 테이블에 철판이 설치되어 있고, 각 테이블마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구조예요.
셀프로 뒤적거릴 필요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메뉴는 딱!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기본맛 2인분에 라면사리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볶음밥도 맛있다는 후기를 봐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결국 양이 너무 많아서 못 먹었답니다.

주문하면 직원분이 철판에 양념된 닭갈비를 가져와 조리해주십니다.
양은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비주얼부터가 벌써 군침 돌게 만드는 수준이에요.

양념은 맵지 않지만 깊은 맛이 있고, 살짝 카레 풍미도 느껴졌어요.
닭고기는 전부 뼈 없는 순살이어서 먹기 편했고, 야채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같이 곁들여 먹기 딱 좋았어요.

함께 들어간 재료로는 양배추, 떡, 깻잎, 고구마 등이 있었고, 매콤달콤한 양념이 골고루 배어 정말 맛있었어요.
닭갈비 먹다가 가끔 고기가 퍽퍽한 집도 있는데, 여기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치즈와 라면사리도 진짜 신의 한 수였어요.
닭갈비 양념에 잘 볶아져서 국물 없이 먹는 볶음라면 느낌이었고, 씹는 맛도 좋았고 너무 배불렀지만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어요.

양이 많아서 다 먹고 나니 볶음밥은 도저히 무리였어요.
다른 테이블 보니까 볶음밥 드시는 분들도 꽤 많았고, 김가루 뿌려서 마무리하는 비주얼 보니까 다음엔 꼭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요.

저처럼 2인분 + 사리로도 충분히 배부르니까, 볶음밥까지 생각한다면 양 조절은 필수입니다.

무조건 추천합니다.
경주에서 한식 먹고 싶을 때, 닭갈비 좋아하는 분이라면 실패 없는 선택이에요.
가성비도 좋고, 2인이 2인분 + 라면사리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여행 중 부담 없이 한 끼 해결하기 딱 좋아요.

다음번에 경주 여행을 또 가게 된다면 저는 무조건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땐 볶음밥까지 완벽하게 먹고 올 거예요!

맛집 찾기 어려운 여행지에서, 이렇게 믿고 갈 수 있는 곳 하나 알아두면 진짜 든든하잖아요.
경주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산갈래닭갈비 본점 리스트에 꼭 추가해보세요.

728x90